오질, 위구르 댓글로 중국서 컴퓨터게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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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메수트 오질(Mesut Ozil)이 위구르 회교도들에 대한 중국의 대우에 대한 코나미의 eFootball Pro Evolution Soccer(PES) 2020 컴퓨터 게임에서 제외됐다.

NetEase(나스닥:중국에서 PES 프랜차이즈를 발행하고 있는 NTES는 대표 제품인 PES 2020 모바일을 포함한 기존 3개 타이틀에서 모두 오질(Ozil)을 퇴출시키겠다고 19일 확정했다.

넷이세이는 18일 웨이보에 올린 성명에서 "독일 선수 오질 씨가 소셜미디어에 중국에 대한 극단적인 성명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 연설은 중국 팬들의 감정을 상하게 했고 사랑과 평화의 스포츠 정신을 유린했다. 우리는 이것을 이해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용서하지도 않는다."

터키계 독일 이슬람교도인 오질 씨는 지난주 소셜미디어에 소수 위구르족을 ‘박해에 저항하는 전사들’이라며 중국의 탄압과 무슬림들의 침묵 모두를 비난했다.

중국 외교부는 웨이보 등 중국 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성난 메시지로 넘쳐나자 오질에게 "가짜 뉴스에 현혹됐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항상 그 클럽은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했다"고 말하며 오질과 거리를 두었다.

오질 감독은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으로부터 지지를 받았는데, 그는 그의 의견을 표현할 권리를 옹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