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전설 하늘의 궤적 The 3rd 30화

수호기사 세르나트 : 훗, 이것으로 너와 나는 동격... 오랫동안 주인이 없었던 5호기도 드디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군.
종기사 케빈 : ...뭐고... 그게...
수호기사 세르나트 : 아, 그리고 수호기사는 직접 별명을 짓는 관습이 있다. 너도 늦기 전에 적당히 생각해 두는 게 좋을 거다. 참고로 내 별명은 알다시피 [홍요석] 이지ㅡ 무미건조한 이름이지만.
종기사 케빈 : 그, 그런 걸... 묻는 게 아니야... 왜, 왜 내가... 그런... 누나를... 루피나 누나를... 한테서 못 지킨 내가...
수호기사 세르나트 : [ㅡ그건 딱히 문제라 할 수 없다. 문제는 루피나 아르젠트가 더없이 우수한 기사였다는 것이다. 성흔이 나타나지 않았다고는 하나 그녀의 문제 해결 능력은 때로는 수호기사마저 능가했었다. 제5위에게는 그 "손실" 에 걸맞는 활약을 기대하겠다ㅡ] ㅡ추기경 각하의 말씀이야.
종기사 케빈 : ...큭큭... 하하하... 뭐고 그게... 대체 그게 뭐냐고... 카하하하하하하하!!!
수호기사 세르나트 : ......
종기사 케빈 : 큭큭... 내가!? 루피나 누나를 지키고 싶어서 기사가 된 이 내가!? 그 누나를 제물 삼아 수호기사로 선정됐다고...!? 아하하, 걸작이구만! 너무 걸작이라 웃다 죽겠어! 카ㅡ하하하하하하!!
수호기사 세르나트 : ......
종기사 케빈 : ...큭큭... 하하하... 흐흐... 하하...
수호기사 세르나트 : ㅡ자. 어떻게 할 거냐, 케빈 그라함. 참고로 네게는 이 요청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하긴 기사단 천년의 역사 속에서 수호기사로 선정되었음에도 사퇴한 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고는 하지.
종기사 케빈 : 후후... 그렇겠죠. ㅡ[수호기사] 제5위, 삼가 배명하겠습니다. 당장 오늘부터라도 일을 주셔도 좋습니데이.
수호기사 세르나트 : ...그래... 알았다. 그렇게 처리하지.
수호기사 케빈 : 아, 일은 가능한 한 빡빡한 걸로 부탁합니다. 아참... 그리고 별명이라 했던가요? 으으음, 어디... [이단사냥꾼] ㅡ대충 그렇게 가는 걸로 하지예.

<제5화 빛과 그림자의 미궁>
에스텔 : 그래... 그런 일이 있었구나. 그런데 들으면 들을수록 하나같이 믿기가 힘드네.
요슈아 : 응... 다만 밝혀진 것도 제법 있는 것 같아. 여기가 [환영의 나라] 라는 불가사의한 법칙으로 구성된 세계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어떠한 이유로 선택받아 끌려들어 왔다는 것.
올리비에 :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의문을 새로이 정리할 수 있겠고. 의문①. [환영의 왕] 및 [흑기사] 의 정체는? 의문②. [방석] 및 [여성의 혼령] 의 정체는? 의문③. [환영의 나라] 의 성립과 진상은?
티타 : 화, 확실히...
클로제 : 의문은 끝이 없지만... 크게 나누면 그 세가지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진 : 흠, 있을 수 없는 마물이 돌아다니는 이유 같은 건 세 번째에 들어가는 건가.
에스텔 : 아하, 그렇게 얘기하니 여러모로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하네. 어라, 그런데... 케빈 씨가 기절한 건 어떤 관계가 있는 거지? 얘기를 들어 보니 거대한 악마랑 싸웠을 때 있었던 일이 원인인 것 같은데...
애거트 : 우리를 구속했던 그 결계를 깬 힘... 그리고 그때 나타났던 붉은 문양 같은 빛 말인가...
티타 : 그거... 대체 뭐였을까요.
올리비에 : 흠, 역시 그건 나도 짚이는 게 없군. 칠요교회에 전해지는 법술 같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요슈아 : ......
에스텔 : ...요슈아? 뭐 짐작 가는 거라도 있어?
요슈아 : 응... 글쎄. 확신은 없지만... 그건 아마 [성흔] 일 거야.
에스텔 : 어...!?
조제트 : 그건... 요슈아의 어깨에 나타났던!?

요슈아 : 응... 그건 교수가 나를 제어하기 위해 심층의식에 심어 넣은 이미지가 육체에 나타난 거였어. 케빈 씨의 그것도 마찬가지... 다만 나한테 새겨진 것보다 훨씬 강력한 것이지 않을까 싶어.
리스의 목소리 : ...용케도 알아차리셨군요.
요슈아 : 리스 씨...
에스텔 : 저기... 케빈 씨는 좀 어때?
리스 : 예... 이제 막 가라앉았어요. 다만 정신에 과도한 부하가 걸린 듯하니 조금 쉬게 하겠습니다.
에스텔 : 그렇구나...
셰라자드 : 거참... 조마조마하게 만드네.
요슈아 : 그런데 리스 씨... 정신에 부하가 걸렸다면 역시...
리스 : 예... 짐작하신 대로 [성흔] 입니다. 다만... 당신에게 새겨진 것과는 달리 케빈의 성흔은 [원형] 이라 할 수 있는 것. [수호기사] 에게만 나타난다는 혼의 각인입니다.
에스텔 : [수호기사]...?
올리비에 : 흠, 들은 적이 있어. [성배기사단] 을 통솔하는 12명의 특별한 기사들. 소문으로는 각자가 가공할 이능력을 지녔다던데.
리스 : 예, 맞습니다... 그리고 그 이능력이란 각각의 [성흔] 의 힘에 의한 것. 통상적으로는 생각할 수 없을 육체 강화나 고도의 법술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케빈은 그 [성흔] 을 지닌 12명의 [수호기사] 중 하나... [제5위] 의 위계를 지닌 인물입니다.
아넬라스 : 어, 어쩐지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듣고 있는 것 같네요...
클로제 : 그럼 케빈 씨도 요슈아 씨와 마찬가지로 어떤 처치를 받아서...?
리스 : 아뇨, 본래 [성흔] 은 의도적으로 심어 넣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자연 발생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요. 그리고 [수호기사] 의 수는 역사적으로 항상 12명ㅡ 어느 시대에나 반드시 [성흔] 이 깃든 자가 어딘가에 나타나 [수호기사] 가 된다고 합니다.
에스텔 : 어, 어쩐지 신비한 이야기네... 그럼 요슈아에게 있던 [성흔] 이라는 건...

요슈아 : 그건 아마... 본래의 [성흔] 을 유사하게 재현한 것이지 않을까 싶어... 와이스만은 과거에 칠요교회 소속이었으니까.
에스텔 : 아, 그런 얘기를 했었지.
리스 : ...배신자 와이스만은 [성배기사단] 의 상위에 있는 [봉성성] 소속 주교였습니다. 그는 주교직에 있을 때부터 [몸을 먹는 뱀] 과 내통하며 온갖 성사를 훔쳐낸 모양이더군요. 수호기사의 [성흔] 에 관한 방대한 문헌과 연구도 그 중 하나... 그는 그것들을 참고 삼아 의도적으로 [초인] 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결사에서 완성했으리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요슈아 : 역시... 그랬군요.
올리비에 : 흠, 본래의 [성흔] 이 어떤 것인지는 그럭저럭 이해했는데... 하지만 어째서 케빈 신부가 그것 때문에 쓰러지게 된 거지? [성흔] 이란 그 힘을 끌어내는 데 있어 그 정도나 리스크를 수반하는 건가?
리스 : ...그건... 이유는 모르겠지만 케빈은 [성흔] 의 힘을 좀처럼 해방하지 않는 모양이에요. 유일하게 해방하는 것은 [이단] 을 사냥할 때뿐... "되돌릴 수 없는" 대죄인을 처분할 때뿐이라고 들었습니다.
티타 : 처, 처분...
조제트 : 어, 어쩐지 살벌하네...
애거트 : 뭐, 여하튼 간에... 요는 거의 쓰지 않는 힘을 갑자기 쓰는 바람에 뻗었다는 얘긴가.
리스 :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율리아 : 그렇군... 케빈 공의 사정은 납득했다. 하지만 우리에게 이야기해도 괜찮은 건가?
리스 : 예... 이미 케빈도 여러분께는 대강 설명할 작정이었던 모양입니다. 저 역시 앞으로 탐색을 진행하는 데 있어 여러분의 협력을 얻기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에스텔 : 그렇구나... 어, 설마 리스 씨...!?
리스 : 예, 당분간은 제가 케빈을 대신하겠습니다. 탐색 기록도 포함하여 여러분을 이끄는 역할을 맡고자 합니다.
진 : 과연...

티타 : 하, 하지만 괜찮으세요? 리스 씨, 사실 케빈 씨를 간병하고 싶으신 건...
리스 : ...쓰러지기 전 케빈은 제게 [방석] 을 맡겼습니다. 그렇다면 이 역시 종기사의 의무. 부디 걱정하지 마시고 여러분께 협력하게 해 주세요.
티타 : 리스 씨...
뮐러 : 흠, 그런 거라면 굳이 반대할 이유는 없지.
클로제 : 케빈 씨는 걱정하지 마세요. 남은 멤버들이 분담해서 돌보면 되니까요.
리스 : 예... 잘 부탁드립니다.
에스텔 : ......
요슈아 : ...? 에스텔, 왜 그래?
에스텔 : 응... 저기, 리스 씨. 한 가지 부탁이 있는데. 탐색하러 갈 때 나도 끼워주면 안 될까?
리스 : 예...?
요슈아 : 에스텔?
에스텔 : 그 왜... 깨어난지 얼마 안 됐으니까 여러모로 직접 파악하고 싶어서. 일단 이래 봬도 유격사니까 여러모로 도움은 될 거야. 저기... 어때?
리스 : ...알겠습니다. 모쪼록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에스텔 : 에헤헤, 고마워... 요슈아. 마음대로 결정해서 미안해.
요슈아 : 아니... 응, 네 판단에 맡길게. 리스 씨의 서포트, 잘 부탁해.
에스텔 : 응, 맡겨 둬!
[달의 문④]
목소리 : 그대, 태양의 빛을 지닌 소녀를 그 빛을 곁에서 지키는 소년과 함께 내게로 데려오라. 그리하면 [문] 을 열겠노라...
[달의 방]
목소리 : 여기에 기억의 조각과 축복을 내리겠노라...
(ㅡ첫째 주)
목소리 : 여어 안녕... 그렇게 경계할 필요 없어. 난 마법사야. 네 마음을 치료해 줄게. 단... 대가는 치러야 한다?

요슈아 : 으윽... 큭... 으, 으아아아아악...!!
에스텔 : ...요, 요슈아!? 앗, 또 열이 나잖아! 자, 가만히 있어! 수건이 어디 있더라... 잠깐만 기다려. 지금 얼음을 가져올게!
요슈아 : 누나, 나는... 난 이제... (그때 내 머릿속에는 고장 난 축음기처럼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되고 있었다. 하지만 난 그 목소리를 "모른다". 내가 아는 건 그저...) ...그때 나는...
에스텔 : 어? 없네... 아, 정말~ 다친 주제에 멋대로 돌아다니고~! 요슈아~! 어디 간 거야~! 요슈아아아~! 아, 요슈아! 거기 있었구나. 아직 무리하면 안 된다니까!
요슈아 : ...이제 괜찮아.
에스텔 : 앗... 정말? ...벌써 열이 내렸어?
요슈아 : ...부상 때문에 잠깐 열이 난 거야. 오늘 아침에 내렸어.
에스텔 : 그랬구나... 휴우~ 다행이다... 요슈아, 엄청나게 끙끙 앓았는걸. 큰일 나는 줄 알고 걱정했단 말이야.
요슈아 : ...내가... 뭔가 말했었어?
에스텔 : ...뭐...?
요슈아 :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에스텔 : 저기... 열이 내렸으면 같이 놀자. 누워만 있느라 답답했지?
요슈아 : ...?
에스텔 : 그래그래, 네 맘 알아. 나도 열이 났을 때 심심해 죽을 뻔했어. 아, 근데 요슈아는 다리를 다쳤으니까 아직 못 뛰겠구나... 가만 있자... 그럼 통차기도 술래잡기도 안 되고...
요슈아 : ...놀고 싶으면 혼자서 놀아. 나한테 가까이 오지 마... 여기도 곧 위험해질 테니까.
에스텔 : 응...!?
요슈아 : 치료해준 건 감사하고 있어. 꽤나 신세를 졌네... 카시우스 브라이트에게도 그렇게 전해 줘.
에스텔 : ...안 돼! 그런 표정 짓지 마!
요슈아 : 뭐...!?

에스텔 : 기운이 없을 때는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게 최고야! 좋아, 잠깐만 기다려. 지금 좋은 걸 가져올 테니까!
요슈아 : (추격대는 아직인가 보군. 여기가 발각되려면 2, 3일은 걸리려나... 앞으로 3일...)
에스텔 : 요슈아...! 자, 이거 줄게. 그러니까 기운 내!
(에스텔은 [공벌레] 를 내밀었다.)
요슈아 : ...? (...무슨 뜻인지 모르겠군...)
에스텔 : 어때? 귀엽지? 쿡쿡 찌르면 동그랗게 된다!
요슈아 : ...필요 없어.
에스텔 : 어? 왜? 이렇게 귀여운데~!
요슈아 : 그런 건 필요 없어. 그리고 다시는 여기에 오지 마.
에스텔 : 음~ 이 벌레는 안좋아하는구나...
요슈아 :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에스텔 : 잠깐 기다려. 그 케이스를 가져올게!
요슈아 : ......
에스텔 : 요슈아, 이건 어때!! [장수잠자리]!
요슈아 : 글쎄 필요 없다니까...
에스텔 : 그럼 이거! 이건 좋아할걸! 꼭 마음에 들 거야!! [목도리도마뱀]!!
요슈아 : ......
에스텔 : 이것도 싫어?
요슈아 : ...이봐, 난 어떤 벌레가 좋고 싫은 게 아니라...
에스텔 : 크으으으...! 이건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요슈아 : (...대체 뭐지, 이 아이는...? 아까부터 뭘 하는 건지...)
에스텔 : ...요슈아, 잠깐 여기 앉아 봐.
요슈아 : ...이미 앉아 있어...
에스텔 : 요슈아는... 어떤 벌레가 좋아? 큰 벌레!? 아니면 예쁜 벌레!? 다리가 많은 벌레!? 더듬이가 긴 벌레!? 딱정벌레? 날벌레? 아니면 물갈퀴!?
요슈아 : ...벌레는 필요 없어.
에스텔 : 띠용~ 충격!! 우웅, 그럼... 뭔가 깜작 놀랄 만한 벌레여야겠네... 좋아, 기다려 봐. 내가 잡아 올게!

요슈아 : ...저 아이, 벌레를 좋아하나?
에스텔 : 아아, 도망쳐 버렸어... 저 녀석 재밌는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에잇, 이까짓 일로 뭘! 요슈아는 움직이지도 못하잖아. 또 뭔가 괴로워 보이고... 그래, 역시 내가 벌레를 잡아서 기운 나게 해 줘야겠어! 어, 아까 그 녀석! 거기 서~!!
요슈아 : ...(막상 이러고 있으니 조용하군. 죽을 위기를 수없이 넘겨 봤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야...)
에스텔 : 요슈아~!
요슈아 : ......
에스텔 : 얍! 이거 봐! 얘, 재밌게 생겼지!
요슈아 : ...글쎄, 필요 없다고 했잖아. 참 끈질기군...
에스텔 : 이름은 [깜짝 인간 나방]! 날개 무늬가 사람 얼굴 같아!!
요슈아 : ...(...이건 뭐지...)
에스텔 : 아하하! 깜짝 놀랐지~!
요슈아 : ...딱히.
에스텔 : 그래그래, 이 누나가 노력한 보람이 있네~☆ 좋았어, 이번에는 더 엄청난 걸 잡아 올게! 야호~!
요슈아 : 정말 소란스러운 아이네...
에스텔 : ...요... 아~!!
요슈아 : ...돌아왔군...
에스텔 : 요슈아~!! ...뛰어들어!
요슈아 : 뭐...!?
에스텔 : 푸하앗...! 아하하하하!
요슈아 : ...푸핫...! 허억 허억... 무슨 짓이야!
에스텔 : 응...? 아하하하하! 얍! 얍! 물 뿌려야지!
요슈아 : ...큭...
에스텔 : 하아~ 상쾌하다... 맞다. 낚시해야지. 물장난도 좋지만 역시 낚시가 더 재밌어. 좋~아, 점심밥을 낚아 줄게! 자, 요슈아도 같이 나가자. 옷 갈아입지 않으면, 감기 걸려!
요슈아 : ......

에스텔 : 야호, 월척이다! 이건 요슈아 줄게!
요슈아 : 내 몫은... 필요 없어.
에스텔 : 이번에는 내 걸 낚아야지. 못 낚으면 점심은 굶을 거야!!
요슈아 : ...(도대체가... 도무지 남의 말을 듣지 않네...)
에스텔 : 앗, 걸렸다! 걸렸다! 이야~압!! 아, 빈어다. 너무 작네. 이건 아빠 줘야겠다... 어차피 불량 아빠는 또 놀러 나갔을 테니까 이 정도 벌은 받아야지!
요슈아 : 뭐...?
에스텔 : 이번에 잡는 물고기가 내 거야. 내 점심밥~! 얍!
요슈아 : (이 아이는 카시우스 브라이트에 대해 모르는 건가... 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다니. 그 사람답긴 하지만...
에스텔 : 앗, 놓쳤네! 에잇!! 이번엔! 이번에는 꼭 잡을 거야!!
요슈아 : ......
에스텔 : 오, 느낌이 좋아! 에이, 아직이네... 그냥 건드리기만 했을 뿐이야...
요슈아 : ...? 저기...
에스텔 : 응... 왜?
요슈아 : 아니... (이렇게... 밝았었나...? 초록빛이... 눈부시다...)
에스텔 : 아, 걸렸다!! 이번에야말로 월척이야! 좋아~ 점심밥이다! 어라! 쪼끄맣잖아!?
(ㅡ둘째 주)
엘리사 : 무슨 일일까... 어제도 가게에 안 왔고...
티오 : 뭐, 에스텔은 원래 변덕스럽잖아. 그렇게 걱정 안 해도 되지 않을까?
엘리사 : 그래도 지금까지 매일 놀러 왔는데... 에스텔, 집에 있어~? 에스테에엘~! 호, 혹시 나쁜 사람한테 유괴당한 건 아닐까~!?
티오 : ...차라리 마수에게 습격당해 치명상을 입고 불쌍하게 숲에서 쓰러져 죽었다... 이쪽이 더 가능성이 높을걸.
엘리사 : 뭐어어~!?
티오 : 걔는 평소에도 위험한 곳을 다니잖아.
엘리사 : 에, 에스텔...
티오 : 농담이야. 에스텔~? 빨리 나와~! 엘리사가 울잖아~!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