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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근무가 또 한 달 연장됐습니다.
한 달 동안 재택하니 사람이 폐인 되는 거 같아서 오늘은 좀 걷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 치까지 모두 걸어버릴 생각으로 걸었더니 17,000보 넘게 걸었군요.
액티핏은 좀 적게 계산됐는데 다른 앱에는 모두 17000으로 찍혔네요.
재택을 한 달 해보니 안 좋은 점이 왜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한 번 적어 볼까요?
좋은 점:
- 출/퇴근 교통에서 해방. 한 시간 더 늦게 일어날 수 있고, 한 시간 일찍 저녁밥 먹을 수 있음
- 있긴 한 거임?
안 좋은 점 :
- 허리/목 통증. 회사의 고급 의자가 아닌 집 일반 의자에 온종일 앉아 있으니 허리가 너무 아픔.
- 업무 시간이 더 김. 출퇴근 시간이 10~19시인데 회사 다닐 때는 보통 10:30 분쯤 도착, 일없을 때는 18:30분 퇴근인데 집에서 출근하니 10시 전에 vpn 세팅을 하는 나를 볼 수 있음 ㅠㅠ
- 게을러 짐. 1일 1회 샤워가 언제부턴가 사라짐.
- 건강 악화? 3의 연장선. 하루에 200보를 안 걸음. 죽을 수도 있음
- 스트레스: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전까지 스트레스가 쌓임, 노트북 업무, vpn, 회사 PC 원격 등으로 저효율로 인한 스트레스 (소리 지른 적 있음 ㅎㅎ)
물론 안 좋은 점은 제가 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 뭐 그렇네요. ㅎㅎ
회사가 그립기는 또 처음입니다.(#나다시돌아갈래#갑자기박하사탕)
행복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