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May 30 2020
어제, 회사 일이 좀 있어 새벽 2시가 넘어서 잠을 잤었는데, 아침 날씨가 너무 좋아 억지로 일어나, 집을 나섰습니다.
근처 파리 바게트에 가서 다음 주 먹을 식빵과 몇 가지 빵을 산 후, 자주 가는 공원으로 갔습니다. 저번 주엔 사람이 꽤 많았는데, 오늘은 사람들이 별로 없어, 여유롭게 공원을 세바퀴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길, 근처 아는 집에 문 앞에 빵을 드리려 들렀다가, 마침 비빔국수를 먹고 가라고 하시여, 조 뒤뜰에 차려진 상에서 조심조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그 집은 우리 보다 더 조심해서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집이여서 조금 미안함도 있었는데, 식사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모두 점점 마스크도 내리게 되고, 거리유지도 조금씩 무뎌져 갔습니다.
집에 있을 때는 연휴 때, 해수욕장에 사람들보고 왜 저러나 싶었는데, 막상 밖에 나가서 사람을 직접 만나보니 거리두기가 아직은 몸에 익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머지 않아 출근을 하게 될텐데, 조금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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