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노웨어 : 간만에 재밌게 봤던 미스터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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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평


 시나리오의 힘이 보여주는 높은 가성비
 환상특급의 노스탤지어
 저자극의 기발한 미스터리 스릴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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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홍보와 상영관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저예산 영화들 중 돈을 쏟아부은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볼만하고 시간 아깝지 않은 영화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이런 영화들을 발견하면 마치 보석을 발견한 것 처럼 기분이 좋아지는데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도 제겐 그런 영화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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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개봉했던 '엔터 노웨어'는 국내에서는 상영조차 하지 않았고 미국에서도 상영을 했었는지 조차 불분명한 것이 그 흔한 스틸컷조차 찾아보기 힘드네요.ㅎㅎ 장르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몰입도도 높고 극중 인물들의 의아하고 미스터리한 혼란스러움이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되며 과연 어떻게 전개가 될지 머리를 막 굴리게 되고 반전도 나름 신선했던 그런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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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예산 영화답게 배경도 몇평안되는 숲속의 한 오두막집과 비밀공간이 전부입니다. 등장인물도 포스터의 세명과 잠깐 등장하는 조연 셋이 전부에요. 오직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연출을 통해 관객을 집중시키며 나중엔 감동까지 선사하지요. 잔인하다거나 귀신이 나와 깜짝 놀래킨다거나 하는 쓸데없이 자극적인 면도 없으니 안심하시고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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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의 스토리를 이야기 하자면... 깊은 산속 오두막에 영문도 모르고 갇힌 세명이 서로를 의심하다가 오두막을 벗어나 숲을 빠져나가는 길을 찾기위해 노력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 입니다. 저처럼 여러분들도 아무런 정보없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낚시성 설레발을 치자면 이들이 그 숲의 위치를 본인들이 마지막 기억하는 장소로 이야기 하는데 한명은 뉴햄프셔 한명은 위스콘신 나머지 한명은 사우스다코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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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지도를 보시면 이렇게나 서로 멀리 떨어진 장소인데 과연 어떻게 이 세명은 어딘지 모를 이곳으로 모이게 되었고 과연 누가 이들을 불러모은 것일까요? (그래서 nowhere 겠지만...) 게다가 저 좁고 으시시한 오두막의 정체는 뭘까요? 아... 궁금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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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 한마디한마디가 스포가 될까봐 글을 못쓰겠네요. 참 이런 장르는 리뷰하기가 애매해요.ㅎㅎ 그냥 일단 로튼키위즈를 믿고 처음 10분만 보다보면 어느새 엔딩을 보고 계실겁니다. 그만큼 몰입도도 높고 흥미러운 미스터리한 전개가 시선을 사로잡는 영화에요. 다만 아래 첫번째 여자 배우의 연기가 정말 어색해서 그게 좀 흠이라 할 수 있겠네요. 저렇게 연기를 못하는데 최근까지 계속 각종 영화에 출연하더군요. (에이리언 커버넌트, 신비한 동물사전등에도 주연급으로 출연) 든든한 빽이 있나...?

그리고 남자 주인공은 이름을 보면 아시겠지만 거장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장남이에요. 아빠만큼은 못 떳지만 여기서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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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으로 보신분들도 꽤 계실것 같지만 처음 들어본 분이라면 꼭 한번 시청해 보세요. 어릴적 환상특급 세대라면 비슷한 향수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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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튼키위즈 (Rotten Kiwies) 평점 87%
★★★★☆

*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98568-enter-nowhere
* Critic: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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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재밌쥬,이거 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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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킵했다가 꼭 보세요.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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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10분만 보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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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잘 모르는 영화를 소개해 주시는 키위파이님..
제 리스트에 자꾸만 쌓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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